검색 대신 책 10권을 읽는다고?: 미련한 독서를 위한 변명

모르는 분야에 대해 파고들기 시작할 때는 책부터 뒤진다. 열 사람에게 물어볼 수 없어서 책 10권을 읽는다. 동영상 n배속 시청, 챗GPT의 요약이 흔한 요즘 속도와 비교하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느리고 무식한 방법이란 걸 안다. 인터넷 검색 한 번이면 지구 반대편에 사는 축구선수의 점심 식사 메뉴까지 알 수 있는 시대에 어쩌자고 난 이리 미련스러운 방식으로 책을 읽게 됐을까?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IPv4 vs IPv6 차이: 쉬운 설명과 장점, 단점

네트워크를 공부할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인터넷 프로토콜에 관한 것인데요. IPv4(Internet Protocol version 4) 그리고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의 차이는 간단하게 알고 넘어가면 좋습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주요 프로토콜은 IPv4지만 이제 앞으로는 IPv6를 써야하거든요. 이 둘의 역할은 ‘장치 간의 데이터를 라우팅하고 전송’하는 것으로 동일하고, IPv4는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는 어째서 망했을까?

옛날 옛적, 아이리버라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아, 아니죠. 출발할 당시 이름은 레인콤이었고, 나중에 아이리버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금은 드림어스컴퍼니로 이름을 바꿨군요. 다만 […] The post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는 어째서 망했을까? appeared first on 자그니 블로그.

[새로나왔] 새로운 거 옆에 새로운 거 

하루가 멀다 하고 신상이 쏟아진다. 이번 주는 먹거리와 테크 제품이 많았다. 덮어놓고 사다 보면 통장이 텅장이 된다. 설레는 마음을 다잡고 디에디트가 엄선한 신상을 구경해보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두께 10.6mm, 무게 236g으로 Z 폴드6에 비해 1.5mm 얇고 3g 가볍다. 반면 펼쳤을 때 화면은 약

일본이 해외 여행과 명품 쇼핑의 성지가 된 이유

※ Sherwood news에 기고된 「Cheap handbags bring all the tourists to Japan. But there’s a dark side for luxury brands」를 번역한 글입니다. Image by mrsiraphol on Freepik 올해는 모든 인플루언서와 그들의 부모님이 일본 여행을 다녀온 한 해가 된 것 같다. 그럴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도쿄에는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40억

2025년을 책임질 최고의 안티바이러스(백신) VPN: 셋 중 하나 고르세요.

이 글은 2024년 10월 24일에 처음 작성되었고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이제 2025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급변하는 VPN, 안티바이러스 시장에서 살아남을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VPN 회사와 안티바이러스 회사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2025년~2026년 사이에 이 회사들의 성장 속도에 따라서 작지 않은 지각 변동이 있을 것 같습니다. 유명…

푸글렌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안녕, 나는 커피를 마시고, 글을 쓰는 심재범이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인에게 도쿄 최고의 인기 스팟 중 하나인 일본 스페셜티커피를 상징하는 푸글렌 커피가 한국 서울 상수동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 오늘은 푸글렌 한국 1호점 방문기와 푸글렌 본사 대표 아이나르 휠테(Einar Holthe) 인터뷰를 한국 최초, 디에디트 단독으로 정리했다. 1963년 오슬로에서 시작한 푸글렌은 2002년 아이나르 휠테(Einar Holthe)에 의해서 스페셜티커피,

아이폰을 전자책 리더기로 바꿔주는 맥세이프 북케이스, 의미 없어 보이지만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다.(Astropad iPhone Bookcase)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를 만드는 아스트로패드(Astropad)에서, 새로 아이폰용 케이스를 내놨습니다. 아이폰을 전자책 리더기로 바꿔준다고 주장하는 제품입니다. 생긴 건 간단한데요. 양 옆에 […] The post 아이폰을 전자책 리더기로 바꿔주는 맥세이프 북케이스, 의미 없어 보이지만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다.(Astropad iPhone Bookcase) appeared first on 자그니 블로그.

이어폰에서 선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

무선 이어폰 쓰다가 유선 쓰면 가격이 1/10 인데 음질이 훨씬 좋아서 귀가 트이는 느낌이다. 고작 줄 없애는게 그렇게 중요한 일이었을까? 완전 무선 이어폰에 열광했던 시절을 지나 돌이켜보니 가장 본질적인 부분에서 퇴보한게 아닌가 싶다. — 우연의음악 (@UandMeSong) October 23, 2024 이런 글을 접했습니다. 2024년의 지금. 8년전의 감상을 되돌이켜 봅니다. 1.5m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은 정말 커다란 차이입니다. 가령 음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