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와 블로그, 닮은 듯하면서도 다른 것을 하는 습관
지난 1월달부터 한가지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슨 말을 했었는지 기록을 남기지 않다보니 곤란한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 날의 ‘실체’는 기억이라는 애매한 것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만, 문제는 그 기억이 다른 사람과 상이(相異)가 있어 서로 의견이 부딪히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상황이 되었고 학을 뗀 저는 그 이후로 매일 ‘로그 파일’처럼 간단한 일기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요 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