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걸 왜 참아요?” 묵묵히 참고만 있는 사람들의 심리는
지금은 많이 약해졌지만, 예전에는 ‘의지’, ‘노오력’ 드립이 정말 심했다. 특히 군대에서는 더했다. 힘들다고 말하면 정신력이 어쩌니, 나약해 빠졌다느니, 개념이 없다느니 하는 말들이 날아오곤 했다. 그때는 정말 억울해서 악으로 깡으로 버텼지만, 지금은 그런 ‘의지’나 ‘노오력’ 드립이 얼마나 무모하고 위험한 것이었는지를 새삼 돌아보게 된다. 사실 종이 한 장 차이이긴 하다. 보통 인내력이나 끈기와 같은 요소들은 바람직한 스탯으로 간주되곤 한다. 취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