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성의 상대성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스스로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종종 잊곤 한다. 그만큼 항상 젊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순식간에 지나간 시간에 놀라곤 한다. 이런 느낌은 비단 필자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듯하다. 우리는 종종 이를 두고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라고 한다. 그런데 시간의 변화를 흐른다고 표현하는 것이 흥미롭다. 마치 강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유유히, 그리고 끊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