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C Summer 2020 중 인상 깊은 스타트업들

벌써 데모 데이를 한 시간이 한 달 이상 지나버렸지만, Y-Combinator의 최근 배치에서 나오는 회사들을 보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1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발표를 했지만 그 중에 테크크런치 기사를 바탕으로 인상 깊었던 6개의 스타트업(+ YC출신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하나)에 대해 내 생각과 그들의 사업을 보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해 보았다. The post YC Summer 2020 중 인상 깊은

카페 방역해야 하니 나가달라고 했다

지난 주 일이다. 지하철 4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사당역 5번출구 스타벅스 매장에 앉아 있었다. 노트북을 펴놓고 일을 하고 있었는데 직원이 다가왔다. 정중한 말씨로 나가달라고 얘기했다. 그 말에 주위를 돌아 봤더니 이미 매장 안의 테이블 대부분에 사람이 앉아 있지 않았다. 남아 있던 몇몇 사람들도 떠나려는 중이었다. 나보다 먼저 나가달라는 말을 들은 사람들이 제법 있었고, 군말 없이 그렇게 … 더 보기 “카페 방역해야 하니 나가달라고 했다” The

용팔이의 유래

최근 엔비디아 3080(nvidia 3080) 사태가 용팔이의 멸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간 유통을 하던 용산 도매상인을 거치지 않고 에이수스(asus)를 비롯한 수입 총판에서 온라인 쇼핑몰로 직판한 이유다. 사실 총판은 진작부터 이러고 싶었을 거다. 대부분의 경우 문제없이 유통되지만 수요가 공급을 넘는 일부 부품은 금번처럼 도매상들이 물품을 쌓아놓고 담합하며 장난질을 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총판이 욕먹는 사례도 많아지고. 용산이

슈퍼 프레젠터가 되어보자: 발표 잘하는 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발표 좋아하세요? (몇 분이나 좋아한다고 하실지 궁금합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발표하는 걸 좋아한다는 분을 본 적이 없네요. 대학교 때부터 많이 보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조별과제에서 발표는 누가 맡을 것인가를 정할 때 다들 먼산만 바라보던 모습. 술 먹을 땐 그렇게 친하더니 다들 꿀 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 사실 발표는 프로젝트의 꽃이고 자신을 알리는 좋은 수단입니다. 화룡점정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개떡 같은 내용도 멋들어진

‘사용자 테스트’를 빠르게 도와줄 인기 소프트웨어 7가지

안녕하세요? 국내 1위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입니다. 여러분이 이제 막 서비스 론칭을 고민 중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것은 틀림이 없는데, 이 서비스가 정말 사용자에게 유의미한 기능들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사용하기에 불편함은 없는지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테스트를 거치면 알 수 있죠. 사용자 테스트를 거치면 최고의 UX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유입된 잠재 고객을 정식 유저로 전환시키는 것도,

익숙함에서 벗어나 도전에 직면하기

기업의 조직문화 코칭을 하러 가면 종종 발견하는 패턴이 있다. 관리자들은 ‘조직의 분위기가 더 유연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실무자들 역시 ‘탑다운 커뮤니케이션을 벗어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모든 행동에는 그에 따르는 책임이 있기 마련. 더 유연한 업무를 위해 관리자는 자신의 권한을 과감히 실무자에게 넘길 수 있어야 하고, 실무자 역시 관리자의 책임을 스스로 질 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직면’의 단계에 돌입한다. 그런데

‘야동’을 보면 진짜로 머리가 나빠진다

1. 음란물 중독의 정의는 무엇인가?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음란물에 빠져드는 증상으로 지속적으로 집착하는 것을 말합니다. 점차 음란물에 무감각해지면서 더 새롭고 자극적인 음란물을 찾게 됩니다. 뇌가 음란물 외의 자극에서는 기쁨을 느끼지 못해 대인관계, 연애, 운동, 일 등 다른 활동은 모두 지루하게 느껴지고 음란물 시청을 줄이거나 중지하려고 하면 안절부절못하거나 과민해집니다. 내성과 금단증상이 모두 생기는 것이지요. 2. 음란물에 중독되면 진짜 머리가

행복한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하는 이 행동

1. 나는 행복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믿는다. 행복을 선택한 사람은 행복하고, 불행을 선택한 사람은 불행하다. 세상에 불행을 선택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 불행을 스스로 끌어들였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개별적인 인간은 모두 스스로 판단하여 생각할 수 있다. 자유의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행복해질 것인지, 불행해질 것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 ‘객관적으로’ 나쁜

네이버 출신 디자이너는 스타트업 브랜드를 어떻게 변화시켰나: 탈잉 디자이너 조중현 인터뷰

Part 1. 잘생긴 네이버 디자이너, 스타트업 탈잉으로 가다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 탈잉에 합류하게 됐습니까? 조중현(탈잉 디자이너): 첫 직장은 네이버였습니다. 브랜드디자인, 운영/기획 등 다양한 파트의 업무를 했는데, 어딜 가도 결국 디자인을 했습니다(…) 리: 디자인이라면, 주로 어떤 일을 했나요? 조중현: 대기업이라 큰 변화는 힘들었기에, 포스터나 스티커 만드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지도 앱 아이콘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