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랗고 조그마한 그 안경, 진저 아이웨어
안녕, 객원 에디터 김고운이다. 안경을 쓴 지 20년이나 되었다. 처음에는 칠판이 안 보여서 쓰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일어나서 가장 먼저 안경을 찾고 다시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안경을 쓴다. 생각해보면 안경만큼 나와 가까운 물건이 있을까 싶다. 계절에 따라 옷차림이 변하더라도 안경은 언제나 얼굴에 찰싹 밀착해있으니깐. 그래서 사람을 기억할 때 안경으로 기억하기도 한다. 나는 이 브랜드의 안경을 쓰고부터 주변에서 “왜 그 있잖아 조그맣고 동그란 안경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