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널리틱스보다 간편·안전한 방문자 통계 보기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워드프레스 블로그 운영자를 위해 코코 애널리틱스(Koko Analytics)라는 방문자 통계 플러그인을 소개한다. 현재 이 블로그에도 코코 애널리틱스를 설치한 뒤 개별 방문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존하는 차원에서 앞서 적용했던 구글 애널리틱스 스크립트를 제거했다. 코코 애널리틱스는 일반인들에게 널리 쓰이는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와 달리 별도 가입과 외부 스크립트 적용 절차가 없이 쓸 수 있어 간편하다. 또

경력자의 지원동기 쓰는 법

경력자에게 지원동기는 첫사랑에게 그 떨림을 전하던 문자나 편지를 썼던 때의 나로 돌아가서 그때의 감정을 되살려 써야 하는 ‘오글거림’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지원동기를 ‘오글거리지 않고 담백하게’ 쓸 수는 없을까?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글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해본다. 경력자에게 자기소개서 속 지원동기란 이직스쿨 5년 차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다음에 갈 회사’를 고르는 법 그리고 ‘서류’에 관련된 부분이다. 기왕 노력해서

사람은 곁에 있어야 할 사랑이 없으면 살 수가 없다

결혼한 이후로 주말은 거의 전부 가정에 썼던 것 같다. 아내가 있고 또 아이가 있는데, 아내와 아이랑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두고 굳이 그 시간에 친구나 다른 사람을 만나러 나간 적은 거의 없었다. 북토크를 하거나 모임에 갈 일이 있어도, 주로 아내와 같이 갔고, 아이랑 같이 간 적도 있었다. 적어도 나에게 여유랄 것이 있다면 그 시간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 내가 사랑하는 가정에 쓰려고 애썼다. 이런 식으로 살다 보면 사회관계라든지 다른 사람들과의

스타트업 C-level이 회계와 재무를 배워야 하는 이유

스타트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사람도 부족하고, 돈도 없고, 시간도 부족합니다. 넉넉하고 쉬운 것은 아무것도 없죠. 그래서 저는 “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나요?” 라고 물어보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대답합니다. 중요한 핵심기능들은 C-level에서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C-level들을 갈아 넣어 서비스나 회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팀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만큼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제작물 검수 방법과 체크리스트

제작물 다 만드셨어요? 검수해야죠 그런 경험 해보신 적 있나요? 인상과 매너가 엄청나게 말끔하고 좋은 분을 봤는데, 그분의 카카오톡 프로필이나 SNS에서 치명적인 맞춤법 실수를 본 일이요. 비슷하게 엄청 아름다운 웹사이트나 브로슈어를 봤는데, 거기에 쓰인 한국어가 적당히 옳지 않아서 언짢았던 적은 없으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잘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보다 이런 것에 조금 예민한 편이에요. 같은 말이지만 페이지마다 다르게 표현되거나(아래는 공감의

1조 원을 번 래퍼가 딸에게 들려주는 생의 지혜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스눕피의 미국 힙합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위인의 노래 한 곡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이지 미국 힙합 아티스트를 이야기하면서 갑자기 웬 위인 타령이냐고요? 뉴욕 브루클린의 저소득층 임대 주택 단지에서 나고 자라며 마약이나 팔던, 찢어지도록 가난하고 터프했던 과거를 저 멀리 밀어내고 힙합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포브스 인증) 1조 원의 재산을 취한 랩 아티스트에게 ‘위인’이라는 칭호는 그리 어색하거나 부끄러운 키워드가 아니겠죠. 돈과

‘인건비’라고 생각하는 회사

위기, 그 후 경기가 어렵습니다. 이미 주변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기존의 소득을 얻지 못하는 소식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뿐 아니라 직장을 다니는 분들도 그렇죠. 이렇게 회사 실적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비용을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넉넉했던 복지 기준도 달라지고 한동안은 신입 사원 얼굴 보기도 어렵게 됩니다. 물론 그게 당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 실적이 회복되면 일시적 비용 통제는 회복될까요? 테트리스를 하다 보면 블록이 많이

토스, 카카오뱅크보다 많은 사람이 쓰는 PASS 앱에서 네이버와 페이스북보다 좋은 간편로그인 런칭

토스의 가입자는 1700만 명, 카카오뱅크 가입자는 1200만 명이다. 그런데 이들 앱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앱이 ‘PASS’다. 보안에 취약한 ‘문자인증’ 대신 ‘간편인증’을 통해 3천만명이 가입했다. “SMS나 PASS 앱이나 무슨 차이냐?”는 사람도 있지만, 고려대 정보보호학부 김승주 교수에 따르면 “SMS 인증은 해킹에 취약해서 이미 몇 년 전에 권고가 나온 상태”다. 이러한 PASS 간편인증을 기반으로 PASS 간편로그인이 등장했다.

‘@ ? ! , #’ 같은 특수기호는 영어로 뭐라고 하지?

안녕하세요, 소미영어입니다. 해외 직원과 미팅을 하거나 전화를 하다 보면 @ ! # , [ ]와 같은 기호들을 영어로 이야기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제 예시를 들어보면, 입사하고 나서 해외에서 처음 걸려온 전화에서 저의 이메일 주소를 물어보더라고요. 그런데 이메일 주소의 @를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외국계 회사에서 대화하다 보면, 그 밖에도 다른 기호를 영어로 이야기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밀번호를 전화로

지나가던 공대생도 서비스 기획자로 변신시키는 한 권의 책

그때 그 공대생이 하필이면 기획자를 동경해서 난 공대 출신이다. 그것도 공대 중의 공대인 기계 계열 (정확히는 항공우주공학). 우리가 스스로를 그렇게 불렀는지 남들이 불렀는지, 그 기원은 모르겠지만 속칭 ‘개’과라 한다. 기계는 기’계’인데 줄임은 왜 ‘개’과인지도 도통 모르겠다. ‘개’과는 ‘족’(조선해양공학)과와 함께 공대 of 공대로 불리는데, 나름의 자부심으로 전공을 살리고자 석사까지 하고, 정말 전공을 살려 연구소에 취직까지 했었다.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