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고집을 고마워할때

제 첫 애플 제품은 아이팟 3세대였지만 이 녀석은 앞면이나 뒷면이나 긁힘에 결코 강한 녀석은 아니었습니다. 앞면의 폴리카보네이트나 뒷면의 스테인리스나 긁힘에 정말 약했죠. 그래서 스티브 잡스가 앞면의 거의 대부분을 화면으로 만들고, 그 화면 위에서 조작하는 “(발표 당시 잡스 표현을 빌면)거대한” 화면이 박스에서 열자마자 긁히고 패이는 상황을 참지 못해 코닝의 CEO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야 했던 상황이 굉장히 납득이 갑니다. 자랑하고픈 핵심 특징이니까요.

저소음 적축 TEX Shura 키보드 리뷰 (알루미늄, 블루투스 추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Shura 키보드가 드디어 왔습니다. 구매 글을 작성한게 22년 10월 25일이더라구요.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오늘 세팅하고 나니까 힘들었던 기다림의 시간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생각보다 더 큰 만족감을 느껴 이번 구매는 나 자신에게 매우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리얼포스를 사용하면서 항상 해피해킹의 컴팩트한 크기를 그리워했었습니다. 하지만 …

웨일 앱 “HWP 문서 뷰어 바로 보기” 해제 불능 문제

안드로이드 기기용 모바일 웨일 브라우저 앱으로 웹에서 내려받은 HWP 파일을 바로 열려고 하면, 언제부터인지 무조건 앱에 연동되는 폴라리스 웹오피스 문서 뷰어로 표시된다. 기기에 내려받은 HWP 파일을 다른 서버로 보내고, 웹문서처럼 브라우저가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 나타내는 것이다. 웹오피스 문서 뷰어의 속도와 기능은 문서 종류에 따라 한계가 있고, 사용자로서 민감한 내용을 제삼자의 시스템에 무단 전송하는 … 더 보기 “웨일 앱 “HWP 문서

일기와 블로그, 닮은 듯하면서도 다른 것을 하는 습관

지난 1월달부터 한가지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슨 말을 했었는지 기록을 남기지 않다보니 곤란한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 날의 ‘실체’는 기억이라는 애매한 것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만, 문제는 그 기억이 다른 사람과 상이(相異)가 있어 서로 의견이 부딪히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상황이 되었고 학을 뗀 저는 그 이후로 매일 ‘로그 파일’처럼 간단한 일기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요 근래,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한 통증에 사용하는 친구들

뭐 직업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어깨가 결리거나 목 근처가 뻐근하거나, (의자를 사서 바른 자세로 앉으면서 많이 좋아졌지만) 허리가 아프거나 말이죠. 혹은 오래 걸어서 다리나 발이 피곤할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오래 만지작 거려서 손가락과 손, 팔 부분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통증에 제가 사용하는 물건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첫 번째는 테라건 프로입니다. 간단히 말해 마사지 건입니다. 얼마전에 5세대가

WWDC 2023 전망 : MR 헤드셋 디스플레이 스펙

WWDC 2023 전망 : MR 헤드셋 디스플레이 스펙 WWDC23에서 MR 헤드셋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성능인 만큼 3천 달러 정도의 가격을 책정했다는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플 MR 헤드셋 디스플레이에 대한 전망을 정리해봤습니다. 더불어 애플 디스플레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내용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글의 순서 애플 MR 헤드셋 : MR = 가상현실 + 증강현실 애플 MR 헤드셋 디스플레이 스펙 전망 애플 MR 헤드셋 가격

청년 목돈 마련 방법, 적금 vs. 예금

청년 목돈 마련 방법, 적금 vs. 예금 목돈 마련을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은행, 보험회사들은 예금, 적금 상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저축 상품들을 이해하기 위한 준비운동을 해보겠습니다. 예금과 적금이 어떻게 다른지, 적금 이자 계산 방법, 목돈 마련을 시작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글의 순서 정기 예금 vs, 정기 적금 예금의 종류 정기적금 이자 계산 방법 종잣돈을 모았다면 거치식 예금으로 목돈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