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 새로운 세대를 위한 에이리언이 나타나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Alien: Romulus, 2024) 〈이블 데드〉의 리메이크작과 〈맨 인 더 다크〉 등 주로 공포 영화를 연출해 왔던 페데 알바레즈가 새로운 에이리언 영화인 〈에이리언 : 로물루스 (Alien: Romulus, 2024)〉를 만들었다. 〈에이리언〉 시리즈는 리들리 스콧의 프랜차이즈로, 정말 할 말도 많고 우여곡절도 많은 프랜차이즈다(※ 리들리 스콧은 이번 작품의 제작을 맡았다) 나 역시 전통의 1, 2편을 비롯해 일부 팬들에게

9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리스트 (feat. 키아프리즈)

안녕. 올해부터 직접 가본 전시만 리뷰하겠다고 마음먹었다가 지금 4개월 넘게 글을 못 쓴 객원 필자 전종현이야. 9월에는 정말 아트행사와 전시가 밀려들고 있어. 특히 가장 큰 행사는 아무래도 ‘키아프리즈(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인데. 키아프리즈라니 좀 생소할 수도 있겠다. 나도 들을 때마다 이상하거든. 엄밀히 말해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은 서로 독립적인 아트 페어야. 근데 프리즈가 2022년 처음 서울로 진출할 때 키아프 서울과 5년간 공동 개최

나를 위해주는 ‘척’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진 않나요?

1. 나를 위하는 ‘척’하는 목표란 무엇인가요? 나는 오랜 시간 동안 ‘나를 위한’ 목표를 세웠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를 위한 목표인데 힘들고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코칭심리학을 배우며 의아해졌다. 힘들고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은 목표가, 정말 나를 위한 목표가 맞을까? 물론 힘들다=나쁘다는 아니다. 나는 지금 박사 과정이 힘들지만, 이 과정이 의미 있다고 느껴져서 힘들지만 보람차고 심지어 즐겁다! 창작도 마찬가지다. 창작의

익명 메신저 앱 Session 분석: 텔레그램보다 안전하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텔레그램에 대한 믿음에 조금씩 금이가기 시작하면서 더 안전한 대체 메신저 앱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대체 앱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메신저 앱 중 하나가 Session 입니다. 기술적인 부분과 스펙만 보자면 가장 안전한 메신저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이 하루아침에 무너지진 않겠지만 혹시나 파벨 두코프가 빠져나오기 위해 협상할수도 있고 반대로 감옥에…

물리 기반 신경망은 전통적 수치해석을 대체할 수 있을까? [1] 원리와 장점

물리 기반 신경망(PINN)이란 무엇인가 1997년, Lagaris, Likas, Fotiadis에 의해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 ANN을 이용한 상미분방정식ODE와 편미분방정식PDE을 계산하는 방법이 처음 세상에 공개된 이후[1], 그리고 2012년 알렉스넷Alexnet과 2016년 알파고 등장 이후 ANN, 나아가 딥러닝을 이용한 다양한 종류의 물리, 공학에서 미분방정식 형태로 기술되는 문제를 신경망 학습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