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이 새로워지는 마법, LX Z:IN 창호 뷰프레임

안녕. 디에디트에 디자인, 공간 쪽 글을 쓰는 객원 필자 전종현이다. 혹시 <전망 좋은 방(A Room with A View)>이라는 영화에 대해 들어봤는지 모르겠다. 동명의 소설을 영상화한 1980년대 작품으로 내가 좋아하는 헬레나 본햄 카터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탈리아 피렌체로 놀러 갔다가 예약한 숙소의 전망에 실망한 영국의 사촌 자매 두 명에게 한 부자(父子)가 전망 좋은 자기네 방을 ‘양보’하면서 시작되는 시대극이다. 요즘이라면 쉽게 상상하기

일과 나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요?

1. 일과 나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요? 인간관계에도 정답이 없든, 일과 맺는 관계에도 정답은 없다고 느낀다. 다만 관계 안에서도 늘 내가 존재해야 하듯, 일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느낀다. 사랑하면서도 적정한 거리를 지키는 일은 늘 쉽지 않다. 그리고 늘 필요하다. ​문득 궁금해지네요! 여러분들은 일과 자신의 관계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거 같나요? 만약 일을 빼고 나를 설명한다면 어떻게 설명하고 싶으신가요? 2. 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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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기 벡터공간은 집합으로서 원소끼리의 덧셈 연산이 주어져 있고, 각 원소에 상수를 곱하여 크기를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는 상수곱 연산이 주어져 있다. 벡터공간의 원소를 곧은 화살표로 표현할 수 있을 때도 있지만, 원소가 그림으로 그리기 어려운 추상적인 대상인 경우가 많다. 주어진 벡터공간의 기저는 이 벡터공간의 부분집합으로서, 이 벡터공간의 다른 모든 원소를 덧셈과 상수곱으로 표현할 수 있게…

긴 여름 고생한 날 위해, 캔버스 스니커즈 3종

안녕, 객원 에디터 김고운이다. 작년 초 블런드스톤 기사를 작성하면서 블런드스톤 첼시부츠를 구매했다. 보온성이 좋고 방수도 되기 때문에 겨울 한파, 여름 장마 모두 문제없었다. 반바지를 입는다면 더위도 나름 견딜 만했다. 하지만 올해 여름은 달랐다. 아스팔트의 끓는 열기는 가죽에 갇혀 나가지 않았고 피로는 위로 쭉쭉 퍼져갔다. 발이 보내는 구조신호를 더 이상 모른 척할 수 없었다. 그래서 찾게 된 게 가벼운 소재의 신발이었다. 그밖에 고려할 조건은 세

리텐션을 잡기 어려운 진짜 이유 8가지

그리고 이 교훈들을 최신 AI 앱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저는 지난 15년 넘는 시간 동안 리텐션 곡선 데이터를 집요하게 들여다보고 살아왔습니다. 창업자, 프로덕트 매니저를 거쳐 지금은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Andreessen Horowitz(앤드리슨 호로위츠)에서 매년 수백 개의 스타트업을 만납니다. 그중 상당수는 저희 a16z 스피드런(a16z speedrun program)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접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25년 9월 FOMC 결과와 파월 기자회견 요약

이번 25년 9월 FOMC 결과와 파월 기자회견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해 봤습니다. 이번 2025년 9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가 단행되었고,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 약화와 인플레이션 완화, 그리고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한 ‘위험 관리 인하’임을 강조했습니다. 9월 FOMC 회의 주요 결과 9월 FOMC 점도표 주요 내용 경제전망 변화 점도표 해석과 시장 영향 파월 연준의장 […]

신혼부부의 캐리어엔 뭐가 들었을까?

안녕, 화려한 기혼으로 돌아온 박주연이다. 결혼 준비는 예상보다 고됐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고르고 또 포기해야 했다. 1,000피스 퍼즐처럼 맞는 조각을 찾았다고 안심하면, 어느새 또 다른 빈자리가 눈앞에 나타났다. 보태보태병과 허무주의를 오가던 나날, 그 와중에 숨통을 틔워준 건 결혼식 너머의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일이었다. 작은 물건 하나에도 끝없이 이견을 주고받기도 했지만, 여행지만큼은 심플하게 정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정보전달의 총아(8): LCD-OLED 디스플레이 대전(大戰) –네 번째 이야기: OLED의 진격에 대한 LCD의 반격

들어가는 글 7년 정도 사용한 LCD TV가 고장나서 새 TV를 구매하러 가전 매장을 방문한다고 하자. 최근 TV 전시 매장을 방문해 본 독자들은 알겠지만, 전시장에는 LED TV, QLED TV, mini-LED TV, OLED TV, QD-OLED TV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TV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소비자의 선택을 어렵게 한다. 요즘은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힘든 시대다. 지난 글들을 통해…

네이버에 이어 올리브영도 뛰어들었다는 ‘이것’은

일시적 유행은 아닐 겁니다 네이버에 이어 올리브영도 동참한 ‘이것’, 짐작하시나요? 바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프로그램입니다.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은 누구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유도한 뒤, 그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방식을 뜻하는데요. 얼마 전 네이버가 ‘쇼핑 커넥트’를 정식 출시한 데 이어, 올리브영도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 해석은 갈립니다. 저희 필진이기도 한 이미준(도그냥) 님은

안티 피치: 내 아이디어에 딴지를 거는 사람들

모든 제품 카테고리에는 회의적인 밈이 있다 낙관론자는 피치(Pitch)를, 회의론자는 안티 피치(Anti-Pitch)를 말한다 피치(Pitch)는 — 업계에서는 ‘엘리베이터 피치’라고도 부르죠 — 테크 업계에서 거의 신성하게 여겨집니다.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그 작동 원리, 왜 성공할지 명확하게 짧게 설명합니다. 30초면 충분하죠. 테크 업계는 이 엘리베이터 피치를 기반으로 움직입니다. 그것이 바로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는 공식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