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초봉, 얼마를 불러야 할까?

“초봉 얼마쯤 생각하세요?” 요즘 20대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초봉에 대한 정보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생각하게 됐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고용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인건비에 대한 적정한 비용 책정이 불가피하다. 고용하는 즉시 고정비가 되어 재무제표에 반영돼서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입 직원에 대한 급여 책정에 기업이 관대할 것이란 건 착각이다. 이 때문에 ‘초봉’이란 개념 안에 사람과 기업 간 간극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만보기와 블루투스가 달린 카시오 손목 시계는 (내겐) 완벽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WS-B1000)

저는 시계를 차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한 적 있습니다. 세상 모든 시계에 만보기 기능이 들어가면 좋겠다 + 그게 […] The post 만보기와 블루투스가 달린 카시오 손목 시계는 (내겐) 완벽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WS-B1000) appeared first on 자그니 블로그.

[장바구니] 알고리즘도 포기한 쇼핑 취향

안녕, 에디터B다. 아무리 챗GPT의 지식이 방대해도 나의 쇼핑 취향은 분석이 불가능할 것 같다. 쇼핑을 하다 보면 나도 내가 왜 이걸 검색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으니까. 미래의 나를 잠시나마 상상해본다. “분홍색 달항아리가 왔는데, 이건 왜 샀어?” 만약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 내게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합리적인 답변을 하려고 애쓰지만 쉽지 않다. “그냥 예뻐서.”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아이템을 보니 이 대답 말고는

또 한 번, 모두가 성장하는 드라마 〈인사이드 아웃 2〉

© Pixar 또 한 번 모두가 성장하는 드라마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015)〉은 정말 신선한 설정이었다. 머릿속 감정들이 캐릭터화되어 전개되는 설정은 ‘왜 이전에 이런 이야기가 없었을까?’ 싶을 정도로(물론 눈에 불을 켜고 찾다 보면 나오겠지만) 한편으론 단순하지만, 그래서 더 신선한 설정이었다. 처음 〈토이 스토리〉를 보았을 때 그랬던 것처럼(이 시리즈는 여러 면에서 ‘토이 스토리’와 닮아있다) 1편을 보고 나서는 이 이상 더

[book] 지금 우리가 잃어버린 것

안녕, 난 디에디트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책 얘기를 하고 있는 객원필자 기명균이다. 평일엔 회사에 도움되는 글을 쓰고, 주말엔 내가 도움받은 책에 대해 쓴다. 최근 뉴스레터 <퍼줄거임>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그 많던 OO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OO에 들어갈 말은 다양하다. 친구, 지루함, 명분과 의리, 열정, 교양… 이번에 고른 5권은 잃어버린 데서부터 시작됐다. 잃어버린 걸 되찾는 이야기, 잃어버린 걸 받아들이는 이야기, 잃어버린 데서 배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