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하나로 겨울 패션 끝, 코트 4종

안녕, 객원 에디터 김고운이다. 직장인은 여름과 겨울에 괴롭다. 극한의 날씨에서 출퇴근을 하며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겨울 출퇴근 만원 지하철을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고단하다. 지하철에 타는 순간 안경이 뿌옇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패딩은 발산해야 할 열기마저 가둬버리고 부피가 커 옆 사람과 붙게 만든다. 결국 땀을 삐질삐질 흘리게 되고, 겨울에 흘리는 땀도 불쾌하긴 마찬가지. 이것이 내가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까진 아니어도 패딩보다

JMW는 어떻게 ‘헤어 드라이어’ 시장을 사로 잡은 강소 브랜드가 됐을까?

“헤어 드라이어 고민이시면 무조건 JMW꺼로 사세요” ‘JMW’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헤어샵에서였습니다. 헤어 드라이어를 새로 사려고 하는데 선생님이 쓰시는게 좋아 보여 여쭤보니 담당 디자이너 선생님은 고민 없이 본인이 쓰는 헤어 드라이기를 추천했습니다. 헤어쪽 일을 십년 넘게 하면서 여러 브랜드의 헤어 드라이어를 써봤지만 이 녀석을 따라가는 헤어 드라이어가 없다는 말씀과 함께 말이죠. 그 후로 수영장, 헬스장, 여행 숙소 등에서 머리를 말릴

[book] 출근하기 싫을 땐 책을 읽는다

안녕, 난 디에디트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책 얘기를 하고 있는 객원 에디터 기명균이다. 이번 달에도 역시 재밌게 읽은 책 5권을 소개한다. [1] <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 “맛있는 쌀국수가 내 일주일을 바꿔놓은 기억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요?” 사회초년생 시린, 나나, 실비아는 집세를 나눠 내는 룸메이트다. 동시에 각자의 기쁨과 슬픔, 설렘과 분노, 성취와 우울을 공유하는 친구다. 세 사람은 공통점이 많다. 아시아인 여성으로서 뉴욕에 이주해 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