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63빌딩 아쿠아리움
안녕하세요. 서울 아쿠아플라넷 63의 마지막 모습을 담아온 객원 에디터 김정년입니다. 사실 리뷰할 생각 없었습니다. 그냥 연차 내고 쉬러 갔습니다. 그런데 관람하며 마음을 바꿨어요. “엄마가~엄마 애기 때~물고기 보러 여기 왔었어.” 이건 다섯 살 어린이와 함께 머메이드쇼를 기다리던 어머니 곁에서 들은 말인데요. 옆에 있던 서른다섯 아저씨는 괜히 울상이 되고 말았답니다. “어머니…저도요…” 이곳은 ‘여의도 수족관’ 혹은 ’63빌딩 아쿠아리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