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를 위한 트레일 러닝 가이드
안녕? 세상이 모두 달리고 있는 것 같은 이 기분에 엉거주춤 동네를 뛰고 있는 객원 에디터 조서형이다. 달리는 건 힘들다. 재미도 별로 없고. 다들 어떻게 이렇게 잘 뛰는지 모르겠다. 종종 내 말에 공감해주는 러너들이 있다. 그들은 이내 “달리기가 너랑 안 맞나 보다. 그럼 트레일 러닝을 해봐.”라고 조언한다. 아니, 내가 지금 말하고 있잖아. 달리는 거 힘들기만 하고 재미가 없다고. 평평한 바닥에서 뛰는데도 이 모양인데 무슨 수로 산 뛰기를 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