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패션 트렌드: 긱시크 vs 걸코어

안녕, ‘금’쇼핑 3개월차에 돌입한 객원 에디터 손현정이다. 金쇼핑이 아니라 禁쇼핑, 그러니까 갑진년이 된 이후로 단 한 벌도 사지 않았다. 갑자기 쇼핑 금지 운동에 나선 이유는 단 하나. 힙생힙사, 힙 때문에 살고 힙 때문에 죽다가는 거지꼴을 못 면하겠다 싶어서다. 쇼핑은 끊었지만, 힙함과 트렌디함을 포기할 수 없는 나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2024년 떠오르는 패션 트렌드가 바로 ‘긱시크룩’과 ‘걸코어룩’이라는 것! 몇 년 째 옷장을 지키고

크러쉬, 홍대에 떴다!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을 만나는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 오픈!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JAMESON)을 아시나요? 주식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대표적인 제품이죠. 이 제품의 팝업스토어인 ‘제임슨 마당(JAMESON MADANG)을 홍대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19세 이상의 법적음주허용 소비자를 위한 콘텐츠입니다. 제임슨은 작년에도 독특한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바 있죠. 이번에도 차별화된

양자 홀 상태의 재발견

주식시장의 상승을 주도하는 주식을 ‘대장주’라 부른다. 최근에는 AI 열풍 덕분에 ‘엔비디아’ 주식이 대장주 노릇을 하고 있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는 테슬라가 대장주였고 유튜브에는 대장주를 찍어주는 동영상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주식시장에 대장주가 있듯 물질 중에도 연구를 주도하는 ‘대장 물질’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대장 물질은 1911년 온네스Kamerlingh Onnes 연구실에서 발견한 초전도체이다. 한 세기를 넘은 지금까지도 초전도체 연구는 최근

영화평론가가 뽑은 2024 기대작 10편

영화의 흥행 성적과 수상 결과만큼 기대와 예상을 빗겨나가는 분야도 드문 것 같습니다. 오컬트 영화 불모지인 한국에서 <파묘>가 천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게 될 줄은 (특히 이 추운 겨울에?!) 정말 몰랐고요. 훌륭한 영화가 아니었던 것은 아니지만, <오펜하이머>가 며칠 전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렇게 많은 주요 부문 상들을 모조리 휩쓸어버릴 줄은 더욱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전 세계에 공개된 <듄: 파트2>의 경우엔, 개봉

귀여운 것들, 새턴버드

인스턴트 커피를 마셨다. 드립 커피도 아니고, 에스프레소도 아니고 가루를 녹여 마시는 방식의 커피, 꽤 오랜만이다. 일부러 멀리한 건 아니다. 커피 만들어내는 방식에는 호오가 없다. 맛에 대한 호오가 있을 뿐. 책 한 권 들고 산책하는 휴일에는 크레마 풍부한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이, 조조 영화를 보러 갈 때는 머리가 띵해질 정도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당겼다. 인스턴트 커피가 간절한 순간은 많지 않았다. 새턴버드는 파우더형 인스턴트 커피다. 구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