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만의 실험적인 맥주들
포틀랜드의 단점을 굳이 찾아본다면 그건 아마도 날씨일 것이다. 일주일 내내 흐리고 비 오는 날씨의 여행지를 좋아할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래서 늦가을에서 이듬해 초봄까지는 관광객들이 적고 거리는 한적하다. 몇 해 전 에일 맥주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최악의 겨울 우기에 포틀랜드를 갔다. 포틀랜드의 ‘거실(Living Room)’이라고 불리는 파이오니어 코트하우스 스퀘어(Pioneer Courthouse Square)에 각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