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제품은 ‘창조’가 아니라 ‘발견’이다

몇 년 전, Chris Cox가 영화 제작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The Story of Film’을 꼭 보라고 추천해줬다. 돌이켜보면 지금은 당연하게 여기는 영화라는 매체도 불과 100여 년 전에 처음 생겨난 새로운 형식이었다. 여러 세대를 거치며 수많은 영화인들이 모여, 어떻게 해야 이 매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배워나갔다. 그 배움은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초창기에는 영화가 단지 연극이나 라디오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옮긴 것에

시원한 여름의 별미, 서울 콩국수 신흥강자 5

여름이면 생각나는 음식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잊지 못할 한 그릇이 있다. 땀을 식히고 속을 다독여주는 차가운 콩국수. 얼음이 살짝 떠 있는 하얗고 꾸덕한 국물에 면발을 돌돌 감아 한입 넣으면, 바깥의 무더위도 잠시 잊게 된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콩국수는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고, 영양까지 고루 갖춘 계절 대표 별미다. 간단해 보이지만 좋은 콩을 고르고, 맷돌에 곱게 갈아내어 꾸준히 정성을 들여야 완성되는 맛. 이번 주는 여름을

[새로나왔] 7월 3주차 신상 리스트

초복이었던 어제, 동네 삼계탕집 앞에는 길게 줄이 늘어섰다. 아무리 덥고 습해도 역시 초복에는 삼계탕이라는 공식은 유요하다. 그렇다면 한 주를 여는 방식에도 공식을 하나 더해보면 어떨까. 월요일에는 ‘새로나왔’으로 가볍게 시작하는 것. 신상 소식으로 월요일의 무거운 기운을 털어내면 조금은 이번주가 매끄럽게 흘러가지 않을까. 디지바이스 보조배터리 디지몬 세계로 순간이동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보조배터리가 등장했다. 한덕에서 만든 ‘디지바이스 보조배터리’다.

24년 의대 진학생수 순위 고교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의대 진학생수 순위 고교 순위를 기록차 남겨 본다.. 의대 열품이 거세다보니 의대 진학생수로 고등학교 순위를 매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예전 서울대 진학생수로 고등학교 순위를 매기던 것과 같은 그런… 이런 움직임이 의대 열풍의 끝물임을 보여주는 증거였으면 좋겠다. 순위 고교명 진학 학생수 1 상산고 180 2 휘문고 152 3 경신고 75 4 […]

여름 아름다운 수원 봉녕사 능소화 풍경

여름 능소화가 아름다운 수원 봉녕사 능소화 풍경을 담으러 다녀왔다. 점심시간 짬을 내서 다녀온 것이라 너무 짧은 시간에 벼락치듯 다녀온거라 제대로 수원 봉녕사를 살펴보았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점심시간 1시가내 사무실에서 봉녕사까지 이동 그리고 사진 촬영 그리고 다시 사무실로 복귀를 다 마치기엔 시간이 빠듯하긴 하다. 봉녕사 안내도 수원 봉녕사 경내에는 수원 봉녕사 안내도가 걸려 있어 한장 […]

구글의 Windsurf 기술/직원 인수에 관한 생각

Windsurf는 이전에 소개한 Cursor와 비슷한 VS Code를 포크한 인공지능 IDE 스타트업으로 각광을 받게 됩니다. OpenAI는 30억 달러에 이 회사를 인수하려하나 실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냐고요? 24억 달러에 구글에 인수됩니다. 창립자와 핵심 개발인력, 그리고 핵심 기술만 말이죠. 나머지 직원과 제품, 브랜드, 회사와 고객은 버려졌습니다. 그리고 버려진 잔해(?)를 Devin이라는 또 다른 AI 개발툴을 개발한 스타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