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반강제로 아이폰으로 갈아탄 이유?

동생이 반 강제적으로 아이폰으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동생은 아이폰 4를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로 갈아탄 이후, 돌아 보지 않았던지라 미더워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전화기는 필요했고 자신의 전화기는 이 꼴이 난지라 어쩔 수 없이 여분이 남아 있는 아이폰으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스웰링도, 충격도 없었고… 흔한 배터리 교체라도 해서 뚜껑을 딴 것도 아니라 공장에서 붙여온 그대로였기에 고열을 수 분 이상 가해야 떨어지는 방수 본딩이 떨어졌을 때는 충격이 컸습니다.

셰프의 칼 vs. 스위스 아미 나이프: 스타트업이 선택해야 할 진짜 경쟁력은?

특정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이, 이것저것 다 갖추는 것보다 왜 더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는지 숙련된 셰프가 눈부신 참다랑어 한 덩이를 앞에 두고, 접이식 멀티툴이 아니라 완벽하게 균형 잡힌 칼을 집어 드는 데에는 직감적으로 이해되는 깊은 이유가 있습니다. 셰프의 칼은 오직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수백 년에 걸쳐 다듬어진 도구입니다. 손에 쥐었을 때 무게감이 딱 맞고, 날이 예리해 마치 손의 연장처럼 느껴지죠. 이 칼을 통해 셰프는 놀라운 정밀함과

디카페인 최강자를 찾아서, 디카페인 원두 5종

안녕, 나는 커피를 마시고 글을 쓰는 심재범이다. 커피 없는 삶이 불가능한 사람들도 가끔은 카페인과 이별해야 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밤샘 마감 후 눈동자가 미세하게 떨릴 때, 이틀째 잠을 못 자고 침대에 누워 천장을 관찰하고 있을 때, 혹은 건강검진을 앞두고 “공복 상태를 유지해주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최근 건강을 챙기는 트렌드와 함께 ‘카페인을 사양한다’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커피의 풍년과 함께 찾아온 디카페인의 시대라…

커리어에서 실패는 그저 한 포인트일 뿐이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여전히 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는 2024년 다트머스 대학 졸업 연설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테니스에서 완벽함은 불가능하다. in tennis, perfection is impossible. 테니스에 국한되지 않고 커리어와 인생에도 적용할 수 있는, 한참 곱씹어볼 말이다. 우리는 스스로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 번의 실패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할 때가 있다. 나 역시 실패를 피하려고 지나치게 조심한 나머지 아무것도

애플의 수전노적인 앱 업데이트 정책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애플의 앱 스토어는 스토어프론트 UI는 꽤 많이 변했지만 그 안쪽은 그렇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앱스토어의 결제 관리를 위해 맥에서는 Music 앱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 이를 여실히 드러냅니다. 사실 사태는 좀 더 심각해서,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업데이트하는 것을 ‘구입’으로 처리하던 WebObject 기반의 iTunes Music Store 시절의 시스템을 수선해 사용하던 초창기 앱 스토어 때와 달라진 게

삼성 브라우저 탭 99개 제한, 무능한 것인가 아니면 무관심한 것인가?

요 근래, 삼성 브라우저의 탭 99개 제한에 대한 예전 포스트에 트래픽이 거의 매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입되는 구글 검색어도 보면, 탭 99개 제한이나 그 메시지 어떻게 없애냐는 것들이 잔뜩 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갤럭시 멤버스 등에도 올려봤지만, 역시 소문난 갤럭시 골수 충성층들의 소굴 답게 그냥 가볍게 무시 당하더군요. 이미 할말은 작년에 상당 부분 했는데 말입니다. 이 정도면 무능한 것인지, 아니면 무관심한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특히 작년인가

극단적인 미국 주식 전망, 생츄어리 “S&P500 7,000” VS 스티펠 12% 조정 가능성

근래 미국 주식 시장이 상승하면선 계속 상승할것이라는 긍정론과 너무 올라 조정 가능성 주장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 극단적인 미국 주식 전망은 생츄어리 “S&P500 7,000” VS 스티펠 12% 조정 가능성으로 대표됩니다. 이 미국 주식 전망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죠. 상당기간 미국주식시장은 횡보를 거듭해 왔죠. 횡보라기보다는 아주 천천히 천천히 우 상향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걱정한 관세부과가 큰 […]

[새로나왔] 7월 2주차 신상 리스트

인간의 상상은 끝이 없고 상상의 끝에는 재밌는 신제품이 나온다. 이번주에도 재미난 신제품이 많았다.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것들만 모았다. 이코 마인드 원 이코(iKKO)라는 스타트업에서 신용카드 크기의 네모난 스마트폰을 내놨다. AI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 ‘마인드 원’이다. 안드로이드 15와 AI OS 두 가지를 모두 탑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는 안드로이드폰처럼 이용하고 AI 기능을 원할 때 AI OS로 전환해 사용하면 된다.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