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셔요, 후쿠오카(福岡)의 푸른 밤
드디어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돌아왔다. 무려 3년이 걸렸다. 어느 한 여행지를 이렇게 좋아할 수 있을까? 아마 2014년 부터였을 것이다. 처음 후쿠오카에 발을 들인 이후 거의 매년 그곳을 다녔던 것 같다. 어떤 해는 두 번, 세 번. 왜 그곳이 좋았냐 묻는다면 그저 걸어서 숙소에서 야키토리 집으로, 야키토리 집에서 이자카야로, 이자카야에서 라멘집으로, 라멘집에서 위스키를 마실 수 있는 바(Bar)로 내 체력이 닫는 한 무한정 다닐 수 있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