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밖에 모르던 내가, 어느날 갑자기 집을 샀다
안녕, 작가 봉현이다. 내가 집을 샀다. 인생 처음, 혹은 한 번뿐일지도 모를 쇼핑. 프리랜서의 불안정하고 귀여운 13년 치 수입을 깨알같이 모은, 모든 자금을 탈탈 터는 만큼 절대, 결코, 조금의 위험성도 있어서는 안 되는, 딱 한 번의 중대한 선택과 결정이었다. 부동산에 일말의 관심도 없던 내가, 고작 두 달이라는 카운트다운을 세며 해내야만 하는-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온 것이다. 서울에서 산 지 어느새 20년이 되어가지만, 세입자로 월세만 전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