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에 반드시 주목해야 할 뮤지션 9

안녕, 대중음악 평론가 정민재다. 해가 바뀌고 1월도 벌써 다 지나갔으니 신년 인사를 하기엔 좀 머쓱한 때다. 그래도 우리는 설이 지나야 진짜 새해 아닌가. 더 늦기 전에 들어봐야 할 아홉 뮤지션을 모았다. 장르부터 성별, 형태, 데뷔 시기 등 여러모로 서로 다른 이들의 단 한 가지 공통점은 폭발적 성장의 동력을 갖췄다는 것. 지금 알아두면 머지않아 어디 가서 여유롭게 아는 척하는 날이 올 것이다. 설령 그날이 오지 않더라도 플레이리스트를 풍성하게 해줄

성장은 이제 신뢰의 문제다

성장은 고장 났습니다. 신뢰가 그 해답입니다. 우리 모두는 세 개의 전선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AI 덕분에요). 고객의 제품에 대한 기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유통(Distribution) 채널들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대 기업, 신규 스타트업, 심지어 ‘바이브 코딩(vibecoding)’을 하는 당신의 고객들까지 모두가 당신의 가치 제안(value prop)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성장해야 할까요? 쉽지

누가 아우터 안에 입을 옷 좀 추천해주면 좋겠다 6

안녕하세요, 객원 에디터 강현모입니다. 요즘은 계속 입던 것만 입게 됩니다. 예전에 비해 추운 날이 줄어든 느낌이라 겨울 옷에 큰 비용을 들이기 아깝더라고요. 다양한 겨울 옷을 여러벌 사기보다는 제대로 된 하나를 사서 오래 입고 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비슷한 사람도 주변에 꽤 보입니다. 오늘은 이런 맥락에서 아우터 안에 입을 수 있는 이너 몇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매일 같은 아우터를 입기로 결정한 거라면, 안에 뭘 입느냐에 따라 다르게 연출할 수

엔터프라이즈 퍼스트 전략 플레이북 (그리고 그것이 필요 없어야 하는 이유)

왜 처음부터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쫓지 말아야 하는지, 그럼에도 쫓아야 한다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 저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경험해 봤습니다. 한 회사에서는 제품 주도 성장(Product-Led Growth, PLG)을, 다른 회사에서는 엔터프라이즈 우선 영업(Enterprise-First Sales)을 수행했습니다. Paxton AI에서는 대형 로펌을 대상으로 영업했고, RPX에서는 포춘(Fortune) 500대 기업 고객을 응대했으며,

IT 패스포트 시험 후기

지난해 10월에 IT 패스포트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의 준비 과정과 이를 통해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준비 이유 시험을 준비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자격 수당을 받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평소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각종 IT 관련 지식 및 개념들을 정리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IT 관련 지식은 이제는 일상 및 업무에서 떼려야 뗄 수 없기에 공부해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새로나왔] 1월 3주차 신상 리스트 

스타벅스에서 럭키백을 내놓은 걸 보니 새삼 신년이 왔다는 게 실감난다. 럭키백을 사서 단 한번도 만족한 적이 없지만 이번에도 한번만 속아볼까 싶기도 하고. 잇섭 X 아톰 화이트 아톰 피규어 키링 우주소년 아톰의 60주년을 맞아 테크 유튜버 잇섭과 함께 아톰 스페셜 에디션, 이번에는 키링이다. ‘화이트 아톰 피규어 키링’은 아톰이 베드에서 막 깨어나 출격을 앞둔 순간의 모습을 담아 디자인했다. 이전에 출시했던 28cm 스페셜 피규어를 그대로 축소한 디자인.

어려운 방식으로 문제 해결하기

커리어를 바꾼 경험 제 커리어에서 가장 결정적인 경험 중 하나는, 몇 가지 워크스트림(workstreams)의 체계를 잡고, 책임자(owner)를 배정하며, 무엇보다 우리가 좋은 습관과 업무 템포를 갖추도록 혹독하게 몰아붙이며 궂은일을 도맡았던 리더와 함께 일했던 때였습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꼬박 1년 동안 이런 방식으로 운영했고,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매우 보람찼습니다). 비단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소프트웨어의 ‘유튜브 모먼트’가 지금 일어나고 있다

작년, 저는 유튜브가 앞으로 코딩 분야에서 일어날 변화를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전조(herald)라는 글을 썼습니다. 2005년 유튜브가 처음 런칭했을 때만 해도 명확한 콘텐츠 공백을 메우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유튜브는 5,500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이자 전통적인 TV보다 문화적으로 훨씬 더 중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소프트웨어에서도 똑같은 ‘롱테일(long-tail) 창작의 물결’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춥다고 안 뛸 거야? 겨울 레이어링 러닝 아이템 8

안녕, 14년 차 러너 차영우다. 겨울에는 뛰지 않을 핑계가 많아진다. “빙판길이 생겼는데?”, “이런 날 뛰면 백퍼센트 감기 걸려.”, “근육 다치면 어떻게 해?” 이런 핑계가 쌓이며 올해는 부단히 달리고 말겠다는 새해 다짐이 무색해진다. 벌써 1월의 끝이 보인다. 그러다 보면 왠지 의욕 넘치게 시작한 새해 결심을 다 망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전혀 아니다. 러너에게 새해는 2월부터 시작이다. 나는 영하 10도 밑으로 자주 내려가는